'오징어게임' 공포의 영희, 어디있나 했더니…박물관에 보관

중앙일보

입력 2021.09.27 19:07

업데이트 2021.09.27 19:16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첫 번째 게임의 술래 인형으로 등장한 일명 '영희 인형'이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 충북 진천의 한 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진천 마차박물관체험마을에 서 있는 영희 인형. 이 인형은 27일부터 비공개로 전환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첫 번째 게임의 술래 인형으로 등장한 일명 '영희 인형'이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 충북 진천의 한 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진천 마차박물관체험마을에 서 있는 영희 인형. 이 인형은 27일부터 비공개로 전환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영희 인형'은 현재 충북 진천의 한 박물관에 보관중인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다만 박물관 측은 제작진과 협의 없이 인형을 공개했다가 다시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한다.

이날 오후 충북 진천 마차박물관체험마을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해당 인형을 이날부터 비공개로 바꿨다고 전했다. 인형을 제작한 업체가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 이 인형을 평소 친분이 있던 박물관에 보관했는데, 박물관은 드라마 방영 뒤 제작사 측과 협의 없이 인행을 공개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인형 실물을 보고 왔다'는 취지의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박물관 측은 가려달라는 제작사 측의 요청을 수용하고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 인형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첫 번째 놀이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하는 술래 인형으로 등장한다. 어린시절 놀이와 규칙은 같다. 인형이 뒤를 돌아봤을 때 움직이면 탈락이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인형의 눈이 참가자의 동작을 감지해 움직임이 포착되면 총으로 사살하도록 설계됐다.

황동혁 감독이 1980년대 교과서에 등장하는 '영희'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힌 영희 인형은 해외에서도 '공포의 인형'으로 관심을 모았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씨 등이 참여한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참가자 456명이 우승 상금 456억원을 걸고 생존 게임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된 뒤 한국 드라마 중에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 인기 TV쇼' 부문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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