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수산업자 벤츠’ 의혹 김무성…경찰, 정식 수사 착수

중앙일보

입력 2021.09.27 18:09

김무성 전 의원. 뉴스1

김무성 전 의원. 뉴스1

경찰이 일명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벤츠 차량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는 김무성 전 의원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최근 김 전 의원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4월부터 수개월 동안 수산업자 행세를 하던 김모씨로부터 벤츠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한 김 전 의원의 임기는 지난해 5월 29일까지였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는 직무 관련성과 관계없이 같은 사람에게 1회 100만원 또는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처벌받는다. 김 전 의원이 당시 벤츠 사용 비용이 이를 초과한다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경찰은 김씨에게 포르쉐 차량을 부적절하게 대여받은 혐의를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명품지갑과 자녀학원비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모 부장검사 등 7명을 검찰에 넘겼다.

김 전 의원에 대해선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 관련 고발 사건을 이첩받아 절차에 따라 김 전 의원을 피의자로 전환했다.

경찰은 오는 30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해 고발 취지 및 기초 사실관계 등을 명확하게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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