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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대통령’ 화이자 CEO도 “1년 내 일상 회복…매년 접종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2021.09.27 11:39

코로나19 백신 제조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1년 안에 일상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불라 CEO는 26일(현지시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년 안에 우리는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가 "1년 안에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끝날 것"이라고 관측한 데 이은 낙관적 전망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EPA=연합뉴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EPA=연합뉴스]

다만 불라 CEO는 "코로나19 변이가 더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거나 앞으로 백신 접종이 필요 없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런데도 그가 "1년 내 일상 회복"을 예측한 근거는 '코로나19 백신'이다. 그는 "우린 최소한 (효능이) 1년 지속하는 백신을 보유하게 될 것이며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매년 재접종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주요국들이 '화이자 확보전'에 나서면서 불라 CEO는 세계 지도자들이 앞다퉈 연락하는 이른바 '백신 대통령'이 됐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1일 불라 CEO를 만나 백신 추가 확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화이자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화이자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모더나의 방셀 CEO도 백신을 이유로 불라 CEO와 비슷한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3일 스위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간 생산 능력의 성장을 감안할 때,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접종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일상 회복을 뜻하느냐"는 물음에 그는 "1년 안에 그럴 것으로 추정한다"고 답했다.

이어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1∼3년마다 필요할 것"이라며 "결국은 독감과 비슷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공동 개발자인 세라 길버트 옥스퍼드대 교수 역시 지난 22일 "보통 바이러스는 점점 면역력이 강해지는 인구에 전파돼 덜 치명적으로 되는 경향이 있다"며 "코로나19는 결국 보통 감기와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다른 계절성 코로나바이러스와 비슷해질 것"이란 견해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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