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다시 키우면 종이접기 시킬것" 양자정보과학자의 공부법 [오밥뉴스]

  • 카드 발행 일시2021.09.27

오늘의 밥상머리 뉴스, 오밥뉴스에서 준비한 『미래부모를 말하다』시리즈 마지막 인터뷰 주인공은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김재완(63) 교수입니다. 고등과학원 부원장이자, 양자정보과학 분야 권위자인 김 교수가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지난 3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고등과학원. 긴 복도를 지나 연구실 문을 열자 10대는 족히 되어 보이는 모니터와 각종 책더미와 벽을 가린 커다란 화이트보드가 한눈에 들어왔다. 딱 한 사람이 몸을 움직여 모니터 사이를 지날 수 있을 정도로 비좁은 그의 연구실에 철제 의자를 하나 가져다 두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양자(量子·quantum)의 세계부터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까지 인터뷰는 4시간 가까이 종횡무진 이어졌다.

신문 기사 하나가 바꾼 그의 인생

김재완 교수가 지난 3일 연구실에서 양자물리학을 설명하기 위해 컴퓨터를 켰다. 전통놀이인 윷놀이에 빗대 비트를 설명했다. 임현동 기자

김재완 교수가 지난 3일 연구실에서 양자물리학을 설명하기 위해 컴퓨터를 켰다. 전통놀이인 윷놀이에 빗대 비트를 설명했다. 임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