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K-바다] 어촌뉴딜 300 사업,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어촌 살리기에 적극 나서

중앙일보

입력 2021.09.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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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소멸 위기 어촌을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어촌’으로 바꾸기 위한 어촌뉴딜 300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완료한 가의도북항 마을 안길 포장공사. [사진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소멸 위기 어촌을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어촌’으로 바꾸기 위한 어촌뉴딜 300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완료한 가의도북항 마을 안길 포장공사. [사진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 어촌은 어가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곳이 늘고 있다. 현장 중심의 해양수산부 정책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공공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의 역할이 최근 부각되는 이유다.

공단은 어촌 소멸 위기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어촌뉴딜 300 ▶어촌산업 융·복합 지원 ▶국가어항 관리 ▶연근해 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 ▶어장 복원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과 같은, 어촌·어항·어장·양식·교육 등 어촌 경제 전반에 걸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공단은 해양수산부에서 ‘가고싶고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총 300개의 사업대상지 중 114개소(2019년 34개소, 2020년 55개소, 2021년 25개소)의 사업을 위탁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충남 태안군 가의도 북항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가의도북항의 경우 ▶접안시설 정비 ▶방파제 연장 ▶암초제거를 통해 안전하게 승하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바다를 닮은 푸른색 지붕들을 중심으로 ▶지붕 및 담장 경관개선 ▶마을안길 포장을 통해 가의도북항이 ‘한국의 산토리니’로 도약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공단은 ‘어촌뉴딜 300’ 사업과 함께 ‘어촌산업 융·복합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어촌뉴딜 300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나아가 귀어·귀촌을 통한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 위에 어촌마을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고유의 문화적인 요소를 붙이고, 마을별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또 다른 맞춤형 특화 개발 사업이 더해지는 방식이다.

공단은 어촌특화지원센터 4개소(경남·제주·인천·충남)를 통해 어촌마을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판매와 함께 지역별 드라이브스루(Drive-Thru) 판매행사를 개최하는 등 유통체계 구축 및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전국 115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삶터와 쉼터가 공존하는 특색있는 어촌’을 구현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 ▶우수마을 선정 ▶바다해설사 양성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어촌관광 포털 시스템인 ‘바다여행’ 누리집과 언론·SNS·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사람이 돌아오는 살고 싶은 어촌’을 실현하기 위해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어촌 정착을 지원한다. 지난 2016년부터 ‘귀어귀촌종합센터’를 통해 귀어·귀촌 ‘관심→ 준비·실행→ 정착’이라는 단계별 어촌 정착을 지원한다. 수산 전문가가 귀어·귀촌 희망자에게 1: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귀어닥터’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해양수산부는 어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활기 있는 연안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계획을 선언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을 한국수산어촌공단으로 확대·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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