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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력도시 서울] 소상공인들 힘내세요! ‘2021 DDP 디자인페어’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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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이 오는 10월 DDP디자인페어 전시회에 선보일 제품을 확정 지었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들이 협업(콜라보)을 통해 총 106개 팀이 심사를 통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1인가구, 반려동물, 홈 오피스 관련 작품이 주를 이뤘고 폐기물 등을 재활용해 만들어내 ‘자원순환’을 표방한 작품들도 많았다.

오는 10월 19~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1년 DDP디자인페어의 모토는 '일상을 아릅답게' 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오는 10월 19~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1년 DDP디자인페어의 모토는 '일상을 아릅답게' 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재단, 내달 19~25일 개최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0월 19~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1 DDP 디자인페어’에 선보일 106개의 작품 선정을 마쳤다. DDP 디자인페어는 국내 중소 제조업체와 디자이너들이 협업해 소상공인에게는 디자인 경쟁력을, 디자이너들에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 전문 비즈니스 런칭쇼다.

 올해 선정된 작품들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수요가 늘면서 1인 가구를 위한 홈 오피스 관련 작품 등이 많았다는 평가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가구·소품을 제작하는 소상공인 ‘로우리트 콜렉티브’는 디자인 스튜디오인 ‘나이스 워크숍’를 협업 파트너로 정하고 건축·생활폐기물을 재사용해 의자(REST IN PIECES CHAIR)를 만들었다. 전산 볼트와 플라스틱이 주재료다. 이들은 “끊임없이 생산되고 버려지는 부산물을 조합해 가장 일상적 가구인 의자를 만들었다”며 “버려진 조각을 다시 삶으로 되돌려 놓는 체험을 그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1인가구 증가로 인해 이사가 잦아지면서 매해 가구 폐기물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한 팀도 있다. 종이로 가구를 만드는 ‘페이퍼팝’은 디자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페시’와 협업해 의자 혹은 협탁으로 쓸 수 있는 가구(워크샵 스툴)를 만들었다. 골판지를 재활용해 쉽게 조립하고, 무게가 가벼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들은 “기존 친환경성만 내세운 골판지 가구는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욕구를 만족하게 하기에는 다소 아쉬웠다”며 “워크샵 스툴은 가구는 물론 존재 자체로도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지 선별하는 자원순환 회수로봇 ‘네프론’도 DDP디자인페어에서 선보인다. 네프론을 개발한 자원재활용 벤처기업 수퍼빈은 이미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네프론을 설치했지만, 이번 행사에서 신형을 선보이게 된다. 네프론은 인공지능을 통해 자원을 선별하고 이를 구매·유통·가공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체험존에 재활용 폐기물을 가지고 오는 방문객은 포인트는 물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최종 선정된 106팀의 제품은 DDP디자인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이중 총 7팀에만 주는 ‘베스트디자인 어워드’는 오는 30일까지 DDP디자인페어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선정된다. 구매하고 싶은 제품에 최대 10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베스트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면, 제품을 양산할 수 있도록 지원비용 600만원과 DDP 온·오프라인 스토어에 입점할 기회가 주어진다.

 오프라인으로 전시를 관람하려면 홈페이지에서 10월 17일부터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측은 “많은 사람이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고립되면서 각박한 삶을 아름답게 대처하는 예술적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DDP디자인페어는 2년째 큰 충격을 받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디자인을 통한 지원을 모색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오른쪽 4번째)과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3번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오른쪽 5번째) 등이 지난 7월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에서 타임캡슐 봉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오른쪽 4번째)과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3번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오른쪽 5번째) 등이 지난 7월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에서 타임캡슐 봉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행사 성료

서울특별시의회는 서울시의회 발자취를 담은 수장품을 타입캡슐에 봉인하고 재출범 30주년을 기념했다. 서울시의회는 1956년 초대, 1960년 2대 의회를 개원했지만,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공백기를 거쳤다. 이후 1987년 6·10 민주 항쟁을 거쳐 1991년 3대 의회를 출범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은 오는 2091년 시의회 재출범 100주년 기념행사 때 의사봉 등을 담은 타입 캡슐을 개봉할 예정이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입법의 깊이를 더해 더욱 세심한 지방자치를 만들고, 따뜻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써내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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