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중 수갑 찬채 교도소 탈주 20대…이틀째 추적중

중앙일보

입력 2021.09.26 12:07

업데이트 2021.09.26 12:11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의정부지검·의정부지법. 다음로드뷰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의정부지검·의정부지법. 다음로드뷰

지난 25일 의정부교도소 입감 대기 중 수갑을 찬 채 탈주한 20대가 이틀째 검거되지 않고 있다. 수사 당국이 25일 심야까지 수색했지만, 피의자를 찾지 못했다.

26일 검찰과 경찰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45분쯤 경기 의정부교도소 정문 인근에서 입감되기 위해 대기 중이던 20대 A씨가 코로나19 검사 대기 중 도주했다. 사복 차림에 수갑을 찬 A씨는 도주 직후 휴대전화를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사복 차림 20대, 도주 직후 휴대전화 버려  

앞서 경찰은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 확인하고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A씨의 신병을 의정부지검 측에 인계했다. 이어 검찰 관계자들이 구속영장 집행을 위해 입감시키는 과정에서 탈주 사건이 발생했다.

의정부교도소 마크. 연합뉴스

의정부교도소 마크. 연합뉴스

검찰과 경찰은 도주 즉시 경력 150명과 수색견 등을 동원해 야간까지 일대를 수색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검경은 26일 오전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편성해 수색을 재개했다.

야간 수색에도 못 찾아…수색 재개

검경은 현장 일대 수색과 더불어 과학적 기법으로 도주자를 추적할 인력을 추가 편성하고 수색 범위를 넓혀 추적 중이다. 수사 관계자는 “도주 혐의로 체포영장도 추가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도주 사건 발생 전 절도 등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재판과 별건의 사건으로 25일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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