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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후반 조커 출전...팀은 레버쿠젠에 0-1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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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이재성. 시즌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AFP=연합뉴스]

2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이재성. 시즌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AF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29)이 두 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잡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골이나 어시스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재성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레버쿠젠 원정경기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도미니크 코어와 교체됐다. 경기 종료까지 약 15분간 쉴 새 없이 뛰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이었지만, 시즌 첫 득점이나 도움 사냥엔 실패했다. 이재성은 후반 41분 상대 나딤 아미리의 역습을 끊어내려다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마인츠는 0-1로 졌다. 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 승점 10에 머무르며 리그 5위를 지켰다. 레버쿠젠은 승점 13을 쌓아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16)을 추격했다.

이재성은 독일 2부리그 팀 홀슈타인 킬에서 뛰다 올 시즌 1부리그 마인츠로 이적했다. 킬에선 부동의 주전 공격수였지만, 마인츠에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그 개막전과 2라운드에선 선발 출전했지만,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선 교체로 나섰다. 지난 18일 5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선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제레미 프림퐁이 내준 컷백을 플로리안 비르츠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비르츠는 최근 분데스리가 4경기 연속 골 기록을 작성했다.

앞서 2019~20시즌 1골, 2020-2021시즌 5골을 넣었던 그는 이번 시즌 4골을 더해 18세 145일에 리그 통산 10골을 돌파했다. 루카스 포돌스키(자브제)의 18세 353일을 앞질러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10골 기록을 세웠다. 비르츠는 2003년생으로 분데스리가가 주목하는 특급 신예다. 이달 초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국제 경기) 데뷔전까지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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