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전남 첫 승리 감사…희망 확인했다"

중앙일보

입력 2021.09.25 18:43

업데이트 2021.09.25 23:56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전민주당대표가 25일 오후 광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전민주당대표가 25일 오후 광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경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재경 경기도지사에 신승을 거둔 뒤 "희망의 불씨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경선 결과 발표 뒤 취재진과 만나 "저에게 첫승을 안겨주신 광주·전남 시·도민에게 감사하다. 오늘의 결과를 토대로 더욱 노력해서 더 좋은 결과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 남은 전북지역 경선과 관련해 이 전 대표는 "선전을 기대한다"라며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첫 승리의 의미에 대해서도 "후보들의 진면목을 시간이 갈수록 점점 알게 될 것"이라며 "광주·전남은 (제가) 어떻게 살아왔다는 것을 더 많이 알아서 (저에게) 지지를 보내준 것으로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결과에 대해 "광주·전남이 존경하는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본거지이기 때문에 제가 불리할 거라고 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전북까지 개표하게 되면 또 다른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도 가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정치는 국민이, 당원이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정치인들은 국민이란 큰 강물 위 배 같은 것이다. 겸허하게 최선을 다하고 판단과 결정을 수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점들을 열심 개선해서 더 많은 분들 저를 믿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전남의 지역색이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 지사는 "지역색이 아니라 정치적 본거지"라며 "제가 경기지사니까 경기도 지역에서 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측면도 있다.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지역주의가 작동했다고 보진 않는다"고 답했다.

이날 경선 결과 이 전 대표는 47.12%를 득표해 이 지사(46.95%)를 상대로 승리했다. 누적 집계 결과를 보면 이 지사는 전체 투표수 62만7823명(전체 87만8830명) 중 31만9582표를 얻어 52.90%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이 전 대표는 20만6638표로 34.21%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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