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도 코로나 걸린다?…"中서 뉴질랜드산 키위 양성 반응"

중앙일보

입력 2021.09.25 12:31

업데이트 2021.09.25 12:41

제스프리 키위. 신화=연합뉴스

제스프리 키위. 신화=연합뉴스

지난달 중국으로 수출된 뉴질랜드산 키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중국 장쑤성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뉴질랜드산 키위 샘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들도 자국 최대 키위 수출업체 제스프리가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에서 선적한 키위가 중국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댄 매티슨 제스프리 대표는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즉시 우리들의 비상 관리 계획을 발동시켰다"며 "우리는 상품 선적을 추적 조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부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티슨 대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지난달 타우랑가에서 수출된 키위로 그 이후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을 나타냈다.

그는 뉴질랜드 키위 업계는 최고의 산업 안전 기준을 지키고 있다며 지금까지 과수원이나 포장 작업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1차산업부의 줄리 콜린스 부총국장도 이날 중국 당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며 뉴질랜드는 코로나19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고 식품 제조 수출 업계의 위생 관리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스프리의 키위 수출은 연간 30억 뉴질랜드 달러(약 2조5000억 원) 규모로 중국 시장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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