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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을 인큐베이터에···" 김구라 늦둥이 출산 늦게 밝힌 이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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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 유튜브 캡처

방송인 김구라. 유튜브 캡처

늦둥이를 안은 방송인 김구라(51)가 늦둥이 둘째 자녀 소식을 직접 전했다.

김구라는 24일 아들 그리(김동현)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최초 공개) 김구라가 출산 소식을 밝히지 못한 이유.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구라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축하해 줄 몰랐다”며 “(말을 못한)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아이가 좀 일찍 나와서 두 달을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그 상황에서 얘기하는 게 좀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구라. 유튜브 캡처

방송인 김구라. 유튜브 캡처

이어 김구라는 “사실 아내가 저를 많이 이해해줘 아이 계획이 없었다. 그러다 저희에게 갑작스럽게 (아이가) 생겨 너무 즐겁고 좋은 일인데, 아내가 나이는 저보다 12살 어리지만 마흔 살 가까이 됐고 적은 나이는 아니라 처음에 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언젠가 말씀을 드리려 했다”며 “아이가 건강하지만, 일찍 나왔기 때문에 병원 검사도 더 꾸준하게 받아야 하고 그런 상황이 있다.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에서 ‘둘째 가져요’ 이럴 때 선뜻 말하지 않았다. 이해를 해달라”고 했다.

김구라는 첫째 아들 동현과 관련 “동현이도 너무 축하하고 있다. 그러나 ‘23살 어린 동생’ 이런 식으로 기사가 나는 건 동현이 입장에서 부담일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 입장이 쑥스럽고 그렇다”고 했다.

방송인 김구라. 유튜브 캡처

방송인 김구라. 유튜브 캡처

그러면서 “주변에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구라 아내 A씨는 추석 연휴 전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아이가 조금 일찍 태어나면서 주변에 출산 소식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부인과 이혼했으며 지난해 12살 연하 아내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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