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호텔방 술판의 대가···박석민·권희동 등 7명 결국 檢송치

중앙일보

입력 2021.09.24 14:10

업데이트 2021.09.24 14: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이 7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천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왼쪽부터 NC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이 7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천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왼쪽부터 NC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늦은 밤까지 술을 마신 뒤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허위 진술한 전·현직 야구선수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NC다이노스 소속 이명기·권희동·박석민 선수와 전직 야구선수 A씨, 이들과 함께 술자리를 했던 일반인 여성 3명 등 총 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NC 소속 선수들은 지난 7월 5~6일 서울 원정경기 때 숙소로 쓰던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일반인 여성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술을 마시며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사실을 숨긴 혐의를 받는다.

강남구는 7월 14일 이들 선수와 여성들이 동선을 허위 진술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NC 선수들과 동석한 여성들이 이들을 만나기 하루 전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 선수 각 2명과 전직 야구선수 A 씨와 호텔에서 술을 마신 사실도 파악해 추가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2차 수사 대상이었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와 일반인 여성 1명에 대해서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다만 키움·한화 선수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이 호텔 내부 CCTV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같은 공간에 머문 시간이 짧아 혐의를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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