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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레슬링 다시 뛴다… 'Again 1976'

중앙일보

입력

대한레슬링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나운서 김환(왼쪽부터), 배우 김기무, 배우 박선우. [사진 대한레슬링협회]

대한레슬링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나운서 김환(왼쪽부터), 배우 김기무, 배우 박선우. [사진 대한레슬링협회]

한국 레슬링이 재도약을 위해 시작한다.

김환 아나운서, 배우 김기무-박선우 홍보대사 위촉

대한레슬링협회는 23일 Again(어게인) 1976'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포하고 쇄신 작업에 들어갔다. 협회는 "한국 레슬링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가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발전하기 시작했다. 한국 레슬링이 다시 뛴다는 의미로 해당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협회는 홍보대사로 배우 김기무, 아나운서 김환, 배우 박선우를 위촉한 뒤 "레슬링 홍보 활동 확대,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활성화, 엘리트 스포츠 인식 개선과 레슬링 전용 기반 시설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한레슬링협회 집행부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경기장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새 캐치프레이즈 'Again 1976'을 발표했다. [사진 대한레슬링협회]

대한레슬링협회 집행부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경기장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새 캐치프레이즈 'Again 1976'을 발표했다. [사진 대한레슬링협회]

레슬링 대표팀은 지난 3월 국제대회에 출전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단 2장 획득하는 데 그쳤다.

도쿄올림픽에서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남자 67㎏ 류한수(삼성생명)와 남자 그레코로만형 남자 130㎏급 김민석(울산남구청)이 16강에서 탈락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레슬링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건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49년 만이다. 레슬링 대표팀은 다가오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심기일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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