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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다음 주 중 거리두기 논의…앞으로 일주일이 바로미터”

중앙일보

입력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 의료진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 의료진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앞으로 한 주간의 방역 상황이 우리 사회가 일상으로 어느 정도 돌아갈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정부는 10월4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 중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 추석은 어느 때보다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작년에 비해 이동하는 분들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화재 등 사고 건수가 전년에 비해 20% 이상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예년과 달리 산재 사고나 여객선‧낚싯배 등 해상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희생도 없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더불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명절 기간 전국적인 대규모 이동이 있었기에 코로나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일부 전문가들은 조만간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까지 예상하고 있고, 정부 역시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방역수칙 준수와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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