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김연경에 반말·삿대질…'라디오스타' 시청자 뿔났다

중앙일보

입력 2021.09.23 09:14

업데이트 2021.09.23 10:04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캡처]

[유튜브 'MBC Entertainment'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방송 태도 논란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배구선수 김연경 등에게 반말을 섞어 이야기하거나 손가락으로 삿대질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다.

지난 22일 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김연경·김수지·양효진·박정아·표승주·정지윤 등 배구선수 6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구라는 이날 방송에서 선수들에게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질문하거나 선수들에게 여러 번 삿대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방송 이후 MBC 홈페이지 라디오스타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김씨의 방송 태도를 지적하는 시청자들의 항의 글이 줄을 이었다. 글을 올린 시청자들은 “반말 정말 불편합니다”, “시청자가 언제까지 김구라씨 불편한 진행을 참아야 하나요”, “반말에 삿대질 하지 마세요”, “MC로서 너무 매너가 없네요” 등의 글을 남겼다.

MBC 라디오스타 시청자의견 게시판에 MC 김구라의 진행에 항의하는 글이 여럿 올라와 있다. [MBC 홈페이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시청자의견 게시판에 MC 김구라의 진행에 항의하는 글이 여럿 올라와 있다. [MBC 홈페이지 캡처]

또 “MC 자질이 없네요”, “태도를 고치시거나 하차했으면 좋겠습니다” 등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김씨의 방송 태도는 과거에도 수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앞서 개그맨 남희석은 지난해 7월 페이스북에 김씨의 무례한 방송 태도로 상처받은 후배들이 있다고 김씨를 공개 저격했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당시 입장문을 내고 “김구라는 무례한 MC가 아니다”라며 “라디오스타만의 캐릭터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다”고 김구라를 감쌌다.

게스트가 직접 김씨의 삿대질과 방송 태도를 지적한 적도 있다. 가수 이승환은 2014년 라디오스타에서 김씨가 “이승환 형님을 자주 뵙는다”고 말하자 “형님이라면서 이렇게 삿대질을 하냐”고 지적했다. 김씨가 반말을 섞어 말하는 데에는 “또 반말하는 거 봐”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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