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V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의 조연 배우 윌리 가슨(사진)이 세상을 떠났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7세.
‘섹스앤더시티’의 제작사 HBO·HBO맥스는 성명에서 “모든 이에게 밝은 빛이자 헌신적인 친구였다. HBO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고 추모했다.
연예 전문 매체 TMZ는 가슨이 암 투병을 했지만 암이 사망 원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가슨은 1998∼2004년 뉴욕 여성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새라 제시카 파커)에게 연애 관련 조언을 아끼지 않는 친구 스탠퍼드 블래치 역을 맡았다.
가슨은 13세 때 연기 공부를 시작했으며 ‘치어스’ 등 TV쇼 게스트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