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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 ‘숙련기술인 영예’ 대한민국 명장 두번째 배출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김주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부장(왼쪽)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김주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부장(왼쪽)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옛 두산인프라코어)가 7년 만에 두 번째 대한민국 명장을 배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31번째 명장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도 대한민국 명장’ 포상에서 김주호(56) 기술부장이 기계정비 분야 명장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1985년 입사해 중기계 정비와 시험을 담당해온 김 기술부장은 99년 기계 가공 기능장, 2016년 건설기계 정비 기능장과 중기계 정비 분야 우수 숙련기술자를 획득했고, 2017년 인천시 미추홀 명장(중기계 정비 분야)에 선정됐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에 선정됐고, 일과 학업을 병행해 인하대 건설기계공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서 김주호 기술부장(오른쪽)이 후배 직원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서 김주호 기술부장(오른쪽)이 후배 직원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86년 시작된 대한민국 명장 제도는 숙련기술장려법 제11조 규정에 따라 대통령 명의로 운영된다. 22개 분야 96개 직종의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기술자 가운데 숙련기술 발전과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을 선발한다. 올해 선정된 11명을 포함해 총 663명이 명장 타이틀을 얻었다.

김 기술부장은 “제 손을 거쳐 간 제품이 고객 마음에 들 수 있도록 스스로 기술 연마를 지속해 온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후배에게 기술을 전수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력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김 기술부장을 축하하며 “현장의 기술전문가 육성을 위한 롤 모델이 돼달라”며“명장의 손끝 기술이 회사 내 후배들에게 전수돼 조직이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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