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남자 싱글 이시형(고려대)과 아이스댄스 민유라-대니얼 이튼 조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 출전한다.
이시형은 23일 오후 4시(한국시간)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민유라-이튼 조는 24일 오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3월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이 10위를 기록하면서 올림픽 출전권 1+1장을 획득했다. 이시형이 이번 대회에서 최소 7위 안에 들면 완전한 2장을 가져오게 된다. 그러면 국내 선발전을 거쳐 2명의 올림픽 출전 선수를 뽑는다.
민유라-이튼 조는 지난달 열린 네벨혼 트로피 국내 파견선수 선발전에 아이스댄스 팀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뒤 대한빙상경기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통해 네벨혼 트로피 출전권을 획득했다.
민유라-이튼 조는 18개 올림픽 출전 자격 팀 중 4위 안에 들어야 베이징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두 선수는 개인 최고점(163.42점)은 18개 팀 중 4위다.
최종 순위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경기가 전부 끝나는 25일 새벽, 아이스댄스 프리댄스는 26일 새벽에 각각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