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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명절에 남은 이것, 된장전골의 진한 국물 비결이죠

중앙일보

입력

갈비는 마블링이 적당하고 결이 있는 부위라, 어떤 요리에도 활용하기 좋아요. 그대로 구워 먹어도 맛있고 잡채나 찌개에 넣어도 돼요. 채소와 두부를 넣고 된장 전골을 끓여도 맛있어요. 소갈비나 LA갈비 등, 양념 갈비가 남았다면, 된장을 풀어 끓여보세요. 육수가 없어도, 진한 국물맛을 즐길 수 있어요. 참! 양념 갈비는 갈비만 건져 전골에 넣어야 짜지 않아요. 

갈비는 핏물을 빼고 양념장을 만들어 재워둬야 하므로, 한 번에 욕심내 많은 양을 재우게 될 때가 있어요. 홈쇼핑이나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때도, 다량으로 판매해 많이 구매하게 되고요. 맛있는 갈비지만, 계속 구워 먹기만 하면 질릴 수 있는데, 이때는 조리법을 바꿔보세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거든요. 살이 많은 갈비는 구워 먹고, 자투리 갈비는 된장 전골에 넣고 끓여요. 된장 전골 특유의 드라이한 맛에 진한 풍미를 더 할 수 있거든요. 이때 채소는 큼직하게 썰어야,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글래드 여의도 그리츠에서 진행하는 갈비 프로모션에서도 찌개로 선보이고 있는데, 드셔본 분들이 ”익숙한 메뉴인데 고급스럽다”고 좋아하세요.

양념갈비용 갈비는 살 때 팁이 있어요. 만약 바로 구워 먹거나 양념한 후 하루 내 먹을 거라면 마블링이 있는 게 좋아요. 하지만 이틀 이상 두고 먹는다면 마블링이 적은 것을 고르세요. 양념과 고기 기름이 섞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잡내가 나기 때문이죠. 찜용 갈비도 마찬가지예요. 한 번에끓여 먹을 양이라면 마블링이 있는 것을, 두고 먹을 거라면 마블링이 적은 것을 활용하세요.

재료 준비

재료 : 양념 갈비 200g, 육수 250mL, 된장 50g, 고춧가루 20mL, 다진 마늘 50g, 당면 적당량, 대파 50g, 양파 50g, 감자 100g, 청양고추 적당량, 애호박 50g, 표고버섯 50g, 시골 두부 60g,

만드는 법  

 요리&스타일링: 스튜디오 로쏘, 사진: 송미성

요리&스타일링: 스튜디오 로쏘, 사진: 송미성

1. 갈비는 명절에 다 먹지 못해 얼렸거나 남은 양념 갈비를 사용하면 된다.
2. 양념 갈비를 녹여서 육수(고기 데친 육수나 야채 육수를 사용하면 좋다) 250~300mL를 넣어서 천천히 끓여 준다.
3. 된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넣어 잘 풀어 준다. 뭉친 된장이 없도록 해준다. (된장은 염도나 맛은 집마다 달라 처음부터 간을 맞추지 않도록 주의한다)
4. 3.에 감자를 넣고 제일 먼저 끓이다 갈비와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애호박, 표고, 두부를 넣어서 끓여준다.
5. 4.를 끓여 잘 익으면 대파, 양파, 청양고추 등을 넣어 더 끓여준다.
6. 마지막으로 물에 잘 불린 당면을 넣고 당면이 투명해지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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