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시킨 타코 먹다 커터칼 3조각 나왔다…삼켰다면 끔찍"

중앙일보

입력 2021.09.20 18:27

업데이트 2021.09.20 18:40

배달시킨 타코에서 나온 커터칼.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달시킨 타코에서 나온 커터칼.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주문한 배달 음식 안에서 커터칼이 나와 입천장을 베였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음식을 판매한 매장 측은 ‘직원의 실수’라며 병원 치료비를 전달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음식에서 커터칼이 나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A씨는 전날 한 배달 앱을 통해 멕시코 음식점에서 타코를 주문했다. A씨는 배달 온 타코를 먹던 중 딱딱한 이물질이 씹혀 바로 음식을 뱉었다. 거기에는 부러진 커터 칼날 세 조각이 들어 있었다. A씨는 음식물에 섞인 커터칼 사진도 첨부했다.

A씨는 “지금 이 글을 쓰는데도 손이 벌벌 떨리고 정신이 없다”며 “바로 뱉어서 입천장이 약간 베었지만, 만약 삼켰다면 정말 끔찍하다”고 했다.

A씨는 배달 앱 고객센터를 통해 상황을 전달했고 해당 음식점에서 음식을 수거해갔다. 이후 A씨는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 항의 글을 올렸고 담당자를 통해 해명을 들었다.

담당자는 “매장에서 사용하는 타올을 자르는 과정에서 커터칼날이 부러졌고, 이때 부러진 칼날을 찾지 못했다”며 “공교롭게도 음식에 들어가 배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당자는 사과하며 A씨에 병원 치료비 9만원 가량을 보냈고 사후 조치를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매장 본사는 A씨의 요청으로 이 사고에 대해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했다.

A씨는 “비닐 같은 이물질도 아니고 커터칼 여러 조각이 나왔는데 그냥 넘어가기에는 마음이 불편하다”며 “주방 내 CC(폐쇄회로) TV를 확인해 정확한 유입 경로를 파악해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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