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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올라…목 통증 '재정비 시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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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USA 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USA 투데이=연합뉴스]

최근 부진했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 크게 부진 후 10일 명단행 #휴식 주기 위한 구단 조치 가능성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이 올 시즌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엔 오른쪽 엉덩이 부위가 불편한 가벼운 부상이었다. 류현진은 최근 두 경기에서 4⅓이닝 12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3.77이던 평균자책점은 4.34까지 치솟았다. 이번 부상자 명단행은 류현진에게 재정비 시간을 부여하기 위한 구단의 조치일 가능성이 크다.

다행이 이번에도 경미한 부상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목에 뻐근함을 호소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차례 빠진 뒤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원래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류현진은 현재 13승을 기록 중이다. 1승만 추가하면 LA 다저스 시절 세 차례 기록했던 개인 한 시즌 최다승과 타이다. 10일 뒤 복귀한다면 오는 2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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