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복귀 손흥민 풀타임 활약...토트넘은 0-3패

중앙일보

입력 2021.09.20 02:55

손흥민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첼시에 0-3으로 졌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첼시에 0-3으로 졌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9)이 부상 복귀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결장 예상 깨고 공격수 선발 출전
전반엔 공격 주도 후반 수비 가담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깜짝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골이나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0-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리그 개막 3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첼시는 2연승을 달렸다.

당초 그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이라크전에서 풀타임을 뛴 이후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이후 지난 7일 레바논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에 복귀한 지난 11일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도 빠졌고, 지난 1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첫 경기 스타드 렌(프랑스)전에서도 결장했다. 토트넘의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16일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모르겠다.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고 말해 복귀는 첼시전 이후가 될 전망이었다.

예상을 뒤엎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투톱 공격수로 나섰다. 약 3주 만의 복귀전에서 리그 3호 골을 노렸다. 그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달 29일 왓포드전(1-0승) 결승골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분 만에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전반 34분에는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아쉽게도 뒤따라오던 첼시 마르코스 알론소의 견제로 발에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 무너졌다. 후반 4분 티아구 실바에 헤딩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12분 은골로 캉테가 추가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42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오른발 터닝슛 쐐기골을 터뜨렸다. 전반 공격을 주도했던 손흥민은 후반전 팀이 수세에 몰리자, 2선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는 등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만회골에 노렸지만, 첼시의 강한 압박 수비에 막혀 제대로 된 공격 찬스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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