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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들어가니 흉기 든 남자…성폭행 시도한 그놈, 前동료였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로 여성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을 시도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자발찌를 차고 전 직장동료를 성폭행하려 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뉴스1

전자발찌를 차고 전 직장동료를 성폭행하려 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뉴스1

가해자는 피해자의 전 직장 동료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43)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 4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여성이 귀가하기 1시간 40여 분 전 집 안에서 기다리다가 흉기를 꺼내 들어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여성과 직장 동료였던 시절에 집 비밀번호를 엿듣고 아파트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거실에서 마주친 여성은 지인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해 위험한 상황을 모면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2008년 비슷한 유형의 범죄를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부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A씨가 피해 여성 집에 드나들면서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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