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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개막

중앙선데이

입력

춤의 도시 천안에서 202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가 개최된다. 27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월드 갈라, 국제 오디션 등이 10월 1일까지 이어진다. (사)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와 천안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신진무용예술가 육성 프로젝트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국제 경연대회다.

사진 한국무용협회

사진 한국무용협회

2017년부터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연계해 경연과 축제가 결합된 무용축제로 거듭났고, 지난해부터 언택트(untact) 부문을 도입해 해외 무용수들에게도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콩쿠르 모든 과정은 유튜브 한국무용협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9월 27일 ~10월 1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올해는 국내 예선(서울) 195명, 지역 예선 298명 본선 직행 특전대회에서 9명, 그리고 해외예선 139명으로 전 세계 32개국(대한민국 포함)에서 641명이 참가,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명실상부 국제적 규모의 무용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또 ’월드 갈라‘ 무대를 통해 천안이 무용 교류 중심지로 떠올랐다. 일반 관객들이 세계 현대무용의 지표가 될 수상자들의 작품을 천안흥타령춤축제 특설무대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에서 배출된 인재들은 국내·외에서 안무자, 무용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박진호는 올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Golden Bridge Contemporary Dance Competition'에 참가해 공동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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