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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 구축, 갈 길 많이 남아”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남북 유엔(UN)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에 유엔과 유엔 회원국 모두의 성원을 염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30년 전 오늘, 남북한은 유엔에 함께 가입했다”며 “그 해 ‘세계 평화의 날’에는 남북 대표가 유엔 총회장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향한 인류 공동의 여정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만방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엔 동시 가입을 통해 남북은 국제적 대화와 협력의 첫걸음을 뗐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 등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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