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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인상적인 유로파리그 데뷔전…풀타임 소화

중앙일보

입력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인상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데뷔전을 치렀다.

유로파리그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깊은 인상을 남긴 페네르바체 김민재(오른쪽). [AFP=연합뉴스]

유로파리그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깊은 인상을 남긴 페네르바체 김민재(오른쪽). [AFP=연합뉴스]

김민재는 1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1-2022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소속팀의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유로파리그 데뷔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여러 차례 탄탄한 수비로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했다.

특히 전반 23분 프랑크푸르트 지브릴 소우의 슛을 문전에서 몸으로 막았고, 후반 30분에는 필립 코스티치의 슛을 재빠르게 달려들어 차단했다.

안정적인 수비를 인정받은 김민재는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6.7점을 받았다. 메주트 외질이 7.5점으로 팀에서 가장 높았고, 에네르 발렌시아, 루이스 구스타부, 세르다르 아지즈가 나란히 6.8점을 얻었다. 김민재가 그 다음이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10분 만에 외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1분 샘 라머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두 팀은 후반 들어 결정적인 골 찬스를 한 차례씩 놓친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페네르바체는 조 2위, 프랑크푸르트는 조 3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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