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의혹, 尹 살리기 기획작품…굴하지 않겠다"

중앙일보

입력 2021.09.16 17:46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언론의 '대장동 개발 의혹' 제기를 가리켜 "이재명 죽이기, 윤석열 살리기용 기획작품"이라고 주장했다. 대장동 택지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전국의 지자체가 배워야 할 모범개발행정"이라고 항변했다.

이 지사는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선일보의 가짜뉴스들은 실수가 아니다. 명백한 ‘이재명 죽이기’, ‘윤석열 살리기’ 목적의 기획된 작품들"이라며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다.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이 지사는 "당초 대장동 개발은 LH의 공영개발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세력이 민간개발업자들에게 수억대 뇌물을 받고 LH를 압박해서 공영개발을 민간개발로 바꿔놨다"라며 "저는 2010년 6월 성남시장이 된 후 그들의 온갖 로비와 압력에 굴하지 않고 그 사업을 '성남시 공영개발'로 전환시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1조원이 넘는 토지매입비 등 예산 문제 때문에 성남시가 직접 시행을 할 수 없어서 개발업자들이 자금을 다 대고, 업무도 다 하고, 손실비용도 다 부담하는 조건으로 개발이익 약 5503억원을 성남시로 환수했다"라며 "그들이 얼마나 이익을 얻었는지, 그것을 누구랑 어떻게 나눠 가졌는지 제가 알 수 없고, 알 방법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한탕주의 노림수' 세력과의 싸움에서 승리, 그리고 5000억이 넘는 개발이익 환수,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전국의 지자체가 따라 배워야 할 모범개발행정 사례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살리기 기획작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살리기 기획작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언론의 의혹 제기 보도에 대해서도 이 지사는 "'이재명 죽이기' 조선일보는 칭찬받아야 할 공영개발 전환을 특혜성 민영개발로 둔갑시켰다"라며 "저를 인터뷰한 기자가 개발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개발업체 대표가 저의 사법연수원 동기와 골프를 쳤다는 이유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라고 맞대응했다.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 보도와) 같은 날, 조선일보는 '윤석열 살리기' 가짜뉴스를 만들어 공수처의 정당한 수사를 정치적 수사로 둔갑시켰다"라며 "가짜뉴스까지 만들어 이재명을 죽이려는 이유, 윤석열 후보를 살리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이 지사는 "기득권의 부당한 공격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라며 "'이재명 죽이기', '윤석열 살리기' 목적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에 맞서 당원,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 그리고 승리하겠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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