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사회공헌/경영혁신/환경경영 수상자는?

중앙일보

입력 2021.09.16 00:00

산업정책연구원(IPS)은 ‘2021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5th Korea CEO Hall of Fame)’을 통해 21개 부문 2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중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지역사회 맞춤형 CSR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온 기업 대표자와 사회책임의식 아래 생명존중이란 가치 수호에 앞장서온 기관 대표자가, 경영혁신 부문에서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 보호에도 앞장선 기관 대표자와 한발 빠른 디지털 혁신으로 쉽고 재미있는 투자 환경을 구축한 기업 대표자가, 환경경영 부문에서는 저탄소, 미세먼지 저감, 폐자원 연료화 등을 이끌어온 기업 대표자와 산업 폐기물에서 귀금속과 유가금속 회수에 앞장서온 기업 대표자가 수상했다. 여기 그 6명의 수상자를 소개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의 문성유 사장(사진)이 ‘2021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사회공헌 부문에서 수상했다. 5년 연속이다.

문성유 사장은 ‘소통과 혁신을 통해 함께 하는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와 기업에게 안정과 활력을 주고, 공공 부문의 가치를 키워가는 노력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맞벌이-저소득 가정 아동보호를 위한 지역아동센터 내 작은 도서관인 캠코브러리 설치·지원 △취약계층의 희망 재충전을 위한 제주도 가족여행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버프(BUFF : Busan University network of Future Financial leader) △시각장애인을 위한 그림해설 오디오북 제작 △저소득 신장환자를 위한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캠코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장기화에 따라 학습능력 격차 해소를 위한 이주배경가정 아동통합지원 활동을 신설해, 부산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학습 멘토링단을 통해 학습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다문화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청소년기에 다소 소원해질 수 있는 부모-자녀의 관계 향상을 위한 축구교실 등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캠코는 생활 속 ESG 경영 실천을 위해 ‘1억 걸음기부’ 캠페인을 추진해 지난 5월 한 달간 문성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1300여명이 참여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 1억원을 조성, 이 기부금을 활용해 6월 부산 유엔기념공원 내 태풍으로 훼손된 수목을 새로 심는 등 공원 환경 정비에도 앞장섰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하 사회공헌위)의 정희수 위원장(사진)이 ‘2021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사회공헌 부문에서 수상했다. 3년 연속이다.

생명보험업계는 생명보험산업 성장에 기여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2007년 업계 자율협약 ‘생명보험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실시 중에 있다. 이들 사업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사회공헌위 산하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생명보험협회), 지정법인 등 3개의 운영기관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명에 사랑을 더하다’ 라는 슬로건 아래 생명존중, 상부상조, 생애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자살예방 지원사업, 생명존중문화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자살예방 지원사업으로 전국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한강 교량에 SOS생명의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명존중문화 지원사업으로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저소득 아동에게 온라인학습을 지원하는 생명숲 꿈이룸 지원사업과 생명숲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명숲 Baby&Mom 힐링센터와 태아건강검진 지원을 통해 임신·출산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은 금융보험교육문화사업, 학술연구활동 지원 및 인재양성 장학사업 등 학술교육 분야 사업과 노후준비문화 확산, 국민건강증진문화 확산, 자살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공익확산분야 캠페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금융보험교육문화사업으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금융보험 학교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의 유대선 원장(사진)이 ‘2021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경영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2년 연속이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우체국에 대한 예금 및 보험에 대한 사업을 위탁 받아 시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우체국예금, 우체국보험의 연구, 상품개발, 마케팅, 영업 지원, 보험청약/지급심사 및 조사, 보험사기 방지, 금융고객 상담, 보험회관관리, 금융정보화 지원에 있어 국민에게 도움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 공공기관 중 하나로 꼽히는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일·가정 양립 및 가족친화문화 조성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4회 연속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5월에는 2021 고용평등 공헌 포상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적극적 고용개선 조치분야)’으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안전 및 재난에 대한 공공기관의 역할 강화 등 안전 관련 이슈가 중시되고 있는 요즘, 우체국금융개발원에서는 안전보건경영체제 구축, 근로자의 건강 유지 및 증진,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고용노동부에서 1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수준인 A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올해 3월 25일부로 시행된 금융소비자 보호법과 관련해 우체국금융개발원에서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 대응 상황반 TF를 구성, 업계동향 검토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활동에 나섰으며,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설명서 및 서식 개정, 판매 프로세스 정비 등을 통한 후속조치에 힘썼다.

KB증권㈜의 박정림 대표(사진)가 ‘2021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경영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박정림 대표는 2019년 취임 초부터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KB증권의 디지털 전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에 ▲업계최초 구독경제 자산관리 서비스인 ‘PRIME CLUB(프라임 클럽) 서비스’ ▲주식 거래에 라이브커머스 환경을 도입한 ‘M-able mini’를 출시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상담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등 비대면 고객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자산관리서비스가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이라는 과거의 편견을 깨고 누구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장을 열어가며 KB증권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이 밖에도 KB증권은 국내 선도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등 다양한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디지털 생태계 확장,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스마트한 업무 환경 구축 및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 등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한편 프라임 클럽 서비스 이용 고객이 직접 지정한 전담 PB 전문가와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해 실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라임상담톡’ 서비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유선과 MTS, HTS를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프라임 클럽의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카카오톡까지 채널을 확장한 것으로, 철저한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해 소액투자자와 젊은 세대들이 더욱 쉽고 편한 상담 채널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반영해 도입됐다.

한국동서발전(주)의 김영문 사장(사진)이 ‘2021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환경경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발전설비 약 9%에 해당하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새로 취임한 김영문 사장의 지속가능경영 의지에 따라 저탄소 에너지 전환, 친환경 발전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틀을 깨는 새로운 에너지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며 에너지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주로 석탄발전의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개되어 온 연구개발(R&D)을 수소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한국형 수소연료전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태양광 셀 등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5%로 높이기 위한 ’RE3025’ 전략을 수립해 대규모 신재생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동서발전은 친환경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과 폐자원 연료화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석탄화력 환경설비를 보강하고 저황탄 사용을 확대해 2020년 미세먼지를 40%(‘18년 대비) 감축했으며, 2030년까지 68%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환경설비 전면 개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폐버섯 배지의 발전용 연료화와 바이오매스 연료 100% 국산화로 연료 수입에 따른 국부유출을 막고 폐자원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성일하이메탈(주)의 홍승표 대표(사진)가 ‘2021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환경경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성일하이메탈은 2000년 산업 폐기물에서 귀금속 및 유가금속을 회수하기 위해 설립된 자원 리싸이클링 전문기업이다. 창립 21년째를 맞이한 성일하이메탈은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기물속에서 유용한 자원을 회수해 활용함으로써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과 목표 아래 회사의 역량을 집중, 올해 2000억원이 넘는 매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설립 초기인 2004년부터 중국 천진에 진출해 귀금속 리싸이클링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영역도 전자산업 폐기물에서 시작돼 현재는 석유화학산업과 제약, 환경산업의 폐촉매 회수까지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과거에는 귀금속이 다량 함유된 폐기물 등이 국내 회수 기업의 경쟁력 부족으로 대부분 일본, 유럽, 중국 등으로 수출됐으나, 이제는 성일하이메탈의 기술을 이용해 폐기물에서 자원을 회수하고 국내 및 해외 산업에 소재화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2006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친환경 고효율 회수 기술을 두루 확보하게 됐다. 특히 성일하이메탈이 보유한 기술을 살펴보면 전자산업 폐기물 및 석유화학 폐촉매를 처리하는 ‘습/건식 복합회수 기술’ 외에도 ‘고효율 전해정련 및 선택적 용매추출 기술’을 개발해 4N이상의 고순도의 금, 은, 백금, 팔라듐 정제해 도금용, 촉매용 전구체 화합물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전자산업 및 태양광 산업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폐솔더를 처리하는 ‘고순도 주석 전해 정련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19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7건을 출원했으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함께 했던 연구 과제를 통해 2011년에 제8회 으뜸기술상, 2015년에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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