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北미사일 쏜날, SLBM 잠수함 발사 세계 7번째 성공

중앙일보

입력 2021.09.15 16:10

업데이트 2021.09.15 20:12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이 15일 처음으로 성공했다. 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 성공은 세계 7번째다.

발사시험은 이날 오후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와 서욱 국방부 장관 등 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SLBM은 지난달 13일 해군에 인도된 도산안창호함(3000t급)에 탑재돼 수중에서 발사됐으며, 계획된 사거리를 비행해 목표 지점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서울=뉴스1) =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한 3000톤급 해군 잠수함 1번함 '도산안창호함'(KSS-Ⅲ)이 13일 취역했다. '도산안창호함'은 '장보고-Ⅲ(배치(Batch)-I)' 사업에 따라 개발된 길이 83.5m, 폭 9.6m의 중형 디젤잠수함으로서 수중 최대속력은 20노트(시속 37㎞), 탑승인원은 50여명이다. (해군본부 제공) 2021.8.13/뉴스1

(서울=뉴스1) =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한 3000톤급 해군 잠수함 1번함 '도산안창호함'(KSS-Ⅲ)이 13일 취역했다. '도산안창호함'은 '장보고-Ⅲ(배치(Batch)-I)' 사업에 따라 개발된 길이 83.5m, 폭 9.6m의 중형 디젤잠수함으로서 수중 최대속력은 20노트(시속 37㎞), 탑승인원은 50여명이다. (해군본부 제공) 2021.8.13/뉴스1

잠수함에서 SLBM 수중 발사에 성공한 건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라고 청와대와 국방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SLBM 잠수함 발사 시험에 성공함으로써 전력화를 위한 핵심 관문을 통과한 것을 축하하고, 개발에 힘써온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SLBM 보유는 전방위 위협에 대한 억제 전력 확보 차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자주국방 및 한반도 평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그동안 수조나 수중 바지선에서 여러 번 시험을 했고, 지난 2일 잠수함에서 SLBM을 사출하는 등 단계적으로 성능을 검증했다”며 “본격적 발사는 이날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SLBM은 잠수함에 탑재돼 어떤 수역에서나 자유롭게 잠수한 상태에서 발사할 수 있어 고정 기지에서 발사되는 탄도탄에 비해 은밀성 보장된다. 이에 따라 전투 현장에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이른바 ‘게임체인저’로 불린다다.

이번 첫 잠수함 발사시험 성공으로, 군은 향후 시험평가를 거쳐 전력화 계획에 따라 SLBM을 배치할 계획이다.

2021년 북한 무력도발 시위 일지. 연합뉴스

2021년 북한 무력도발 시위 일지. 연합뉴스

한편 북한은 이날 낮 12시 34분과 39분쯤 평안남도 양덕에서 동해 쪽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 이들 미사일은 고도 60여㎞로 800㎞를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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