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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2% 경기도민도 지원금 25만원 받는다…10월1일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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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사진 경기도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 경기도

경기도가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상위 12%의 도민 253만여명에게도 2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1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3차 경기도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예산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확진자 증가 추세와 일정 부분 진정세에 접어든 방역 상황과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이 90% 가까이 지급된 시점의 추가소비 진작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신청은 10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한 달 동안 온라인과 현장신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대상자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입금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3개 카드사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10월 1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 내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 형식의 경기지역화폐카드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위기가 끝을 모른 채 이어지고 있지만 도민 여러분께서는 공동체를 위한 굳건한 연대로 숱한 고비를 함께 넘고 계시다. 경기도 최고 방역책임자로서 도민들께 한없이 감사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라며 “재난지원금이 도민 모두가 함께 감내하고 있는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고통과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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