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청파동3가 철물점 거리 ‘새 단장’

중앙일보

입력 2021.09.15 10:37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지난 9월 5일(일), 12일(일) 두 차례에 걸쳐 제일철물상사(용산구 청파동3가 11-2)와 건축자재백화점(용산구 청파동3가 12-4)의 사이에 위치한 상점의 셔터문 30여 개에 대하여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 거리는 숙명여대 학생들이 숙대입구역 혹은 남영역에서 출발하여 숙명여대까지 갈 때 지나가는 곳이다.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거리로, 오랫동안 기계가공 작업을 해온 숙련공들이 많은 곳이다.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소속 학생 서포터즈인 공간환경기획단 ‘리페이스(re:pace)’는 거리가 외관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고 대학가 분위기와 상이하다는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상점의 셔터 공간을 활용하여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을 기획했다. 거리의 투박하고 거친 느낌을 벽화 그리기 작업으로 개선하고, ‘걷기 좋은 거리’, ‘사진 찍고 싶은 거리’, ‘힐링되는 거리’ 등의 테마로 조성하여 숙명여대의 주변을 활성화하는 취지 또한 담았다.

두 차례의 봉사 활동에는 리페이스를 포함하여 재학생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활동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2~4인의 소수 인원으로 팀을 나누어서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리페이스는 숙련공이 많은 거리인 점을 고려하여 톱니바퀴, 공구, 장인 등을 상징하는 도안을 디자인하여 장소의 특색을 살리고, 숙명의 상징색인 ‘숙명 블루‘를 사용하여 숙명여대와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또한, 거리의 상인과 지역 주민들은 학생들이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을 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지역과 학교의 협동 정신이 드러났다. 상인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대가 활성화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학교에 갈 때 항상 지나치는 길을 우리의 손으로 직접 바꿔보고, 봉사 활동도 해볼 수 있어 뿌듯했다”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대 리페이스는 지난 6월 ‘톡투미 이주여성협동조합’, ‘한우리 공부방’ 등의 공간 환경 개선 작업도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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