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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제거 수술받은 펠레 "90분 뛰고 추가시간도 뛸 수 있어"

중앙일보

입력

최근 대장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펠레. [AFP=연합뉴스]

최근 대장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펠레. [AFP=연합뉴스]

대장 종양 수술을 받은 '축구황제' 펠레(81·브라질)가 "90분에 추가시간까지 뛸 준비가 됐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의 성명을 인용해 "펠레가 중환자실을 나와서 일반 병실에서 회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10월에 여든 한 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펠레는 2015년 고관절 수술을 받았고, 최근엔 정기 검진에서 대장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펠레는 수술이 끝나고 회복중이었던 지난 9일 젊은 시절 사진을 올리며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일반 병실로 이동한 펠레는 이번에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걱정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펠레는 "이 메시지는 여러분 모두를 위한 것이다. 내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려고 메시지를 보내는 데 시간을 내준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모두 사랑한다"며 "방금 중환자실을 떠나 일반 병실로 옮겼다. 지금이라도 90분에 추가시간까지 뛸 수 있을 만큼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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