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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대한민국 농식품] 5개 분야에 1994개 마을 참여해 각축 정읍시 정문 두승산콩마을 대통령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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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올해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전북 정읍시 정문 두승산콩마을이 차지했다. [사진 농식품부]

올해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전북 정읍시 정문 두승산콩마을이 차지했다. [사진 농식품부]

전국 1994개 마을이 참여한 올해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전북 정읍시 정문 두승산콩마을이 차지했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지난 2014년부터 주민과 지자체 스스로가 역량을 발휘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하는 행사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5개 분야(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농촌지역개발사업우수,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우수)에 107개 시군에서 1994개 마을(읍면·시설)이 신청했다. 본선에는 25개 마을(읍면·시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최종심사 결과 25개 마을(읍면·시설)이 수상했다. 특히 마을만들기 분야는 2만9725명을 대상으로 문자 투표를 실시해 투표 결과에 따라 마을별 가점(0.5~2.0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분야별 금상·은상·동상·입선한 마을의 경우에도 국무총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상(시상금 3000만원~300만원)을 받았다.

소득·체험 분야에서 금상(대통령상)은 전북 정읍시 ‘정문 두승산콩마을’이 수상했다. 계절별 식당메뉴 개발(콩국수·순두부 등), 콩 가공식품(두부·콩물·두부과자 등) 판매로 연 4억7000만원의 매출 달성과 마을주민 2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수익의 일부는 마을발전기금으로 적립해 주민 단합행사에 환원하고 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은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마을’이 선정됐다. ‘학춤’ 개발, 학수고대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학상리만의 무형문화인 ‘사람책도서관’을 완성해가고 있다.

경관·환경 분야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은 충남 보령시 천북면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이 차지했다. 마을힐링공원·마을정원 조성, 어울림공간 조성, 농·어촌 쓰레기 수거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분야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전남 함평군 ‘월야면’은 달맞이문화센터에 문화공간을 만들어 사물놀이, 한지공예,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 분야에서 금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전남 화순군 이서면 ‘이서커뮤니센터’는 폐교된 이서분교를 리모델링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에서 성공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 전국의 마을과 지자체가 지속해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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