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 3타점' KT, 두산 7연승 저지...시즌 62승

중앙일보

입력 2021.09.14 21:53

업데이트 2021.09.14 22:04

KT가 신본기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의 상승세에 제공을 걸었다. [IS포토]

KT가 신본기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의 상승세에 제공을 걸었다. [IS포토]

리그 1위 KT가 3연승을 거뒀다. 두산의 7연승을 저지했다.

KT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원정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매 이닝 실점 위기에 놓이며 고전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역전 발전을 만들었다. 타선은 5회 공격에서 3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7회 1점을 더 달아났다.

타점 3개 모두 백업 내야수 신본기의 손에서 나왔다. 박시영·주권·이대은·김재윤 필승조가 리드를 지켜냈다. KT는 시즌 62승 4무 39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4회까지는 0-2로 끌려갔다. 데스파이네는 3회 말 김재호와 박세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놓였고, 1사 뒤 김인태에게 내야 땅볼을 허용하며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4회는 2사 뒤 강승호에게 우중간 텍사스 안타, 박계범에게 볼넷, 김재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타선은 4회까지 두산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5회 초 선두 타자 배정대가 좌전 안타, 오윤석이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치며 2·3루 기회를 열었다. 제라드 호잉과 문상철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번 타자 신본기가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행운도 따랐다. 후속 타자 조용호가 친 우측 타구를 두산 1루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포구 실책했다. 숏바운드 타구에 백핸드 포구를 시도했지만, 미트에 맞은 공이 야수가 없는 위치로 흘렀다. 그사이 2루 주자였던 신본기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6회는 다시 동점을 내줬다. 데스파이네가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고, 1사 뒤 강승호와의 승부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2루 주자 진루, 타자 주자의 출루를 허용했다. KT 벤치는 박계범과 승부하던 데스파이네를 도중에 교체했다. 하지만 두산이 더블스틸로 응수, KT가 막아내지 못하며 3-3 동점을 내줬다.

이 경기 주인공은 신본기였다. 3-3 동점에서 맞이한 7회 초 2사 2루에서 두산 셋업맨 홍건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였던 오윤석이 홈을 밟았다.

KT는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주권이 두 타자를 잡아내며 홀드를 챙겼고, 바통을 이어받은 이대은이 7회 남은 아웃카운트 1개와 8회를 틀어막았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도 피안타 없이 타자 3명을 범타 처리했다. KT가 최근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두산에 패전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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