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與, 카카오 김범수·네이버 이해진 국감증인 추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해진(左), 김범수(右)

이해진(左), 김범수(右)

더불어민주당이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김 의장과 이 책임자를 신청할 예정이다.

장 의원은 증인 신청 명단 초안에서 김 의장의 신문 요지로 “주 52시간 및 근로기준법 위반, 임금체불 관련”이라고 적었다. 이 책임자에 대해서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이라고 썼다. 국민의힘 소속 환노위원들 역시 김 의장과 이 책임자의 증인 채택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같은 당 노웅래 의원 역시 이 책임자를 포함,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밖에도 ‘육아휴직 부당인사’ 논란이 있는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만들었지만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된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또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이사도 증인으로 신청됐다.

환노위 여야 간사는 오는 15일부터 증인 채택을 위한 간사 협의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증인 명단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