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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기부챌린지' 여행작가 임택, 위스타트와 기부 약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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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길 위스타트 회장(왼쪽)과 임택 작가. 사진 위스타트

김수길 위스타트 회장(왼쪽)과 임택 작가. 사진 위스타트

사단법인 위스타트(회장 김수길)는 여행작가 임택씨와 기부금 전달 약정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서 임씨는 “‘청춘 바로 지금’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기부 챌린지의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보여행 기부챌린지에서 임씨는 나이가 40여 년 차이가 나는 20대 청년 이동훈씨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 임씨의 이름을 따서 붙인 당나귀 '동키호택'이 현지에서 합류해 여행을 함께 한다.

이들의 여정에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음식 나눠먹기(비매식) ▶잠을 자고 머무르는 것에 대한 비용을 쓰지 않기(비매숙) 등의 '친환경 미션'도 진행된다.

임씨는 여행길 응원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위스타트와 비전케어, 월드비전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임씨는 지난 2014년 폐차 직전의 종로 12번 마을버스 ‘은수’를 구입해 세계여행을 시도했다. 떠난 지 677일 만에 총 48만㎞를 달려 세계 일주에 성공했고, 그의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위스타트 측은 “이번 순례여행에는 지구 환경과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기부가 준비되어 있다”며 “두 청춘과 당나귀가 만드는 특별한 여정에 많은 이들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임택 작가와 함께 하는 산티아고 순례길 도보여행 기부챌린지. 사진 위스타트

임택 작가와 함께 하는 산티아고 순례길 도보여행 기부챌린지. 사진 위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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