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밥 벌어주는 시대 끝"…연봉 100억 스타강사의 조언

중앙일보

입력 2021.09.14 14:51

업데이트 2021.09.14 14:55

이지영 강사. [이지영 강사 유튜브 채널 캡처]

이지영 강사. [이지영 강사 유튜브 채널 캡처]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영역 스타강사 이지영 강사가 “대학교로 밥 벌어먹는 시대는 갔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중요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수능 붕괴 위기, 곧 대학교 절반이 사라진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씨는 “우리나라 입시는 고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회복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 내 하루가 우울하다고 내 인생이 우울한 것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하루의 우울함이 나의 삶 전체를 규정해서는 안 된다”라며 학업에 지친 수험생들을 다독였다.

그는 “공부를 하는 이유도 나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다”라며 “나를 위해서 하는 공부 때문에 내 삶이 부정되는 건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학이 밥 벌어주고, 대학이 행복을 보장하는 시대는 솔직히 지났다. 서울대 나와도 백수 많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학벌주의를 꼬집었다.

이어 “대학 이름으로 남들보다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갈 수는 있다. 그러나 20대에 ‘어느 대학 다니세요?’에 대한 대답밖에는 안 된다”며 “30세를 넘어가면 대학 어디 나왔는지 물어보는 사람도 없다. 그 사람이 지금 어느 위치인지를 본다. 대학보다는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씨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해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2012년, 2014년에는 EBS에서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최우수 강사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EBS 공로상을 수상하고 이투스에 영입됐다. 현재 온라인 유·무료 누적 수강생 250만명을 기록하며 사회탐구 영역 일타강사로 손꼽힌다.

이씨는 엄청난 재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과거 유튜브 방송을 통해 그는 “2014년 이후 연봉이 100억원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멕라렌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누적 기부금은 5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130억원이 들어있는 자신의 통장 잔고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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