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만난 요양병원 어머니 웃음꽃, 26일까지 면회 사전예약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2021.09.1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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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정부의 추석 특별방역 대책으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요양병원·시설에서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대면 면회가 허용된다. 이날 광주광역시의 요양병원에서 부모가 자식들을 만나고 있다. [뉴시스]

정부의 추석 특별방역 대책으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요양병원·시설에서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대면 면회가 허용된다. 이날 광주광역시의 요양병원에서 부모가 자식들을 만나고 있다. [뉴시스]

13일부터 2주간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됐다. 요양병원·시설의 면회 방침이 바뀌고 사적 모임 기준도 달라진다. 지난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헛갈리기 쉬운 핵심 방역수칙을 정리했다.

우선 요양병원·시설의 면회가 26일까지 허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다. 다만 서로 ‘손’을 잡는 등 접촉 면회가 가능하려면 환자·입소자와 면회객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물론 마스크(KF94·N95 이상)는 반드시 써야 한다.

특별방역 기간 면회는 사전예약제로 이뤄진다. 면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외부인의 출입이 늘면 그만큼 감염 위험도는 올라간다. 요양병원·시설에 미리 연락해 면회 날짜를 잡아두는 게 좋다.

사적 모임 기준의 큰 틀은 3단계(비수도권) 4명, 4단계(수도권·제주) 오후 6시 이후 2명(전엔 4명)까지 허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백신 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3단계 지역에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다중이용시설에서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 때도 마찬가지다.

정부의 추석 특별방역 대책으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요양병원·시설에서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대면 면회가 허용된다. 이날 경기도 수원의 요양병원에서 부모가 자식들을 만나고 있다. [뉴시스]

정부의 추석 특별방역 대책으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요양병원·시설에서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대면 면회가 허용된다. 이날 경기도 수원의 요양병원에서 부모가 자식들을 만나고 있다. [뉴시스]

반면 4단계 지역은 식당·카페에서만 6명까지 가능하다. 이때도 접종 완료자가 최소 2명(오후 6시 이전)·4명(오후 6시 이후) 이상 더해질 경우다. 하지만 수도권도 추석 연휴(17~23일) 때는 한시적으로 직계가족·친인척 등이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물론 접종 완료자가 최소 4명 이상 포함돼야 한다.

그렇다고 8명이 단체로 식당을 가거나 성묘할 수는 없다. 8명 모임 장소가 ‘집 안’으로 한정되면서다. 예를 들어 수도권 내 성묘·봉안시설을 다녀오려면 낮시간대 4명까지만이다. 접종 완료자 2명이 더 모일 수 있는 것은 식당·카페에서만 통한다.

정부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33명이다. 서울(554명)·경기(395명)·인천(151명) 등 수도권 환자가 1100명으로 전체 지역사회 감염의 78.1%를 차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고령 부모가 예방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추석 만남을 자제해 주길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접종 완료자와 미완료자 다수가 만나는 것 자체가 감염 확률을 높인다. (집 안 가족 모임을 8명까지 허용했지만 가급적) 접종을 완료한 이들끼리 소규모로 만나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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