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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 에너지] ‘요르단 대한풍력 발전소’ 준공식 개최 중소기업, 해외사업 동반 진출 적극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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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왼쪽 둘째) 등 관계자가 요르단 대한풍력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왼쪽 둘째) 등 관계자가 요르단 대한풍력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은 물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으로 청정 에너지 영토를 넓히고 있다. 특히 남부발전의 주민 수용성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선도적인 에너지 전환 노력은 다른 공공기관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 7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Amman)에 위치한 W호텔에서 ‘요르단 대한풍력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요르단 대한풍력 발전사업은 남부발전과 DL에너지(구 대림에너지)가 각각 지분 50%를 투자해 요르단 타필라(Tafila) 지역에 3.45MW 규모 풍력발전기 15기(설비용량 51.75MW)를 개발·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는 총 1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준공 후 20년간 요르단 전력청(NEPCO)과 전력판매 계약을 통해 총 3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남부발전은 2015년 요르단 정부의 사업승인을 획득한 후 부지확보, 인허가, 전력판매계약(PPA), 금융조달 등 약 3년여 걸친 노력과 협상으로 전력구매계약, 자금조달 및 착공에 성공할 수 있었다.

남부발전은 향후 대한풍력 운영을 통해 요르단 타필라 지역 5만여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발전소 유지보수, 물류, 경비보안 업무 등에 약 40여 명의 현지인을 고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남부발전은 지난 2020년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에 이어 이번 요르단 대한풍력 발전사업도 결실을 보는 등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ESG경영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국내에서도 에너지전환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과 국산풍력 저변 확대를 위해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태백에 첫 국산 풍력단지(태백 18MW)를 준공한 이래, 지난 4월 착공한 경북 봉화 오미산(60.2MW) 풍력단지까지 조성을 통해 100기 건설 프로젝트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 밖에도 남부발전은 국내 전력공기업 최초로 미국에 가스 복합발전소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나일즈(Niles) 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 카스(Cass) 카운티에 1085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승우 사장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여러 해외사업 개발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사업관리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 기자재 판로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 동반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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