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민지영, 갑상선암 투병 고백…"열흘 후 수술"

중앙일보

입력 2021.09.14 00:02

업데이트 2021.09.14 00:37

민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민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KBS 2TV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으로 유명한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민지영은 13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내 삶의 가장 큰 존재인 (반려견) 몽이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째 되던 날, 내가 갑상선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몽이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고 미치게 그리워 숨도 쉬기 힘들었기에 오히려 더 덤덤히 내가 암이란 사실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그후 6월부터 8월까지 갑상선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 체취를 하며 미친 듯이 호르몬의 노예가 돼 가면서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중간에 라이브 방송으로 여러분들 만나 수다도 떨고 몽이를 함께 그리워하며 울기도 하고 그러면서 정신없이 깔깔 웃고 즐겁게 지냈다. 많은 힘이 났다.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민지영은 “수술을 열흘 앞둔 오늘, 내 영상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용기를 내 개인 채널인 ‘민지영TV’를 통해 ‘암밍아웃’을 하려 한다”며 “늘 응원해 주셨듯이 또 웃으면서 응원해 달라. 이번에도 난 씩씩하게 잘 이겨낼 것이다.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 숨겨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얘기하고 나니 오히려 이제 좀 속이 후련하다. 오랜만에 푹 잘 것 같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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