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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펜싱협회,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총 7억원 포상금 지급···올해 2배 인상

중앙일보

입력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 시상식에서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왼쪽부터)이 취재진에게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B]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 시상식에서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왼쪽부터)이 취재진에게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B]

대한펜싱협회는 13일 강원도 양구 KCP 호텔에서 수여식을 열고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단에 총 7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한국 펜싱에 유일한 금메달을 안긴 남자 사브르 대표팀에는 단체전 우승 포상금 2억5000만원이 지급됐다.

사브르 대표팀의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개인전 동메달에 따른 포상금 4000만원을 더 받았다.

9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결승 진출과 은메달을 합작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총 1억5500만원을 받았다.

올림픽 단체전 첫 동메달을 일군 남자 에페 대표팀과 여자 사브르 대표팀에는 1억원씩 전달됐다.

펜싱협회 관계자는 메달 포상금 액수가 전체적으로 지난 대회보다 2배가량 인상됐다고 전했다.

협회는 개인전에만 한 명씩 출전해 입상자를 내지 못한 남녀 플뢰레팀에도 특별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내 러시아올림픽위원회(금3·은4·동1), 프랑스(금2·은2·동1)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특히 단체전에선 출전권을 획득한 4개 종목 모두 메달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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