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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왕’ 장영란, 스태프 연봉도 네고했다…“50% 인상”

중앙일보

입력

[MBC 공식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영상 화면 캡처]

[MBC 공식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영상 화면 캡처]

방송인 장영란이 스태프들의 연봉을 50% 올려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13일 자동차정보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스태프 월급 50% 올려준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장면을 캡처한 자료가 첨부됐다. 장영란이 소속사와 협의를 통해 자신의 계약금을 낮추는 대신 스태프들의 월급을 올려줬다는 내용이다.

장영란은 해당 방송에서 “전성기를 굳히기 위해 ’셀프 미담‘을 풀겠다”면서 “현재 소속사가 너무 오래됐는데 답답했던 게 매니저들 월급이 너무 적었다. 그래서 속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에 ‘내 계약금을 꺾는 대신 우리 매니저들 월급을 올려달라’고 했다”며 “그래야 매니저들이 더 즐겁게 일하지 않겠냐”고 했다.

장영란은 “그게 성사가 돼서 저는 진짜 계약금을 낮추고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급여를 역대급으로 받게 됐다”며 스스로 “‘매니저계의 신적인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MBC 공식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영상 화면 캡처]

[MBC 공식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영상 화면 캡처]

MC 김구라는 “재계약한 지 1년이 지난 상황에서 얘기한 거 보면 그동안 아무도 얘기를 안 했나 보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는 유튜브 방송 ‘네고왕2’ 출연 당시 장영란의 스태프들이 “(연봉을) 50% 올려줬다”고 말하는 장면도 함께 올라왔다.

글쓴이는 장영란에 대해 “멋진 분”이라고 썼고 네티즌들도 댓글로 “다시 보게 된다”, “호감 연예인”, “속이 꽉 찬 연예인”이라면서 장영란을 응원했다.

한 네티즌은 “현직자로서 얘기하는 거지만 사실이면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본인 이미지 세탁용이라고 하기엔 위험 부담이 크고 제작사에선 인정 안 한다. 연기자 연예인 스태프는 좀 다른 문제지만 같다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그럼에도 칭찬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장영란이 스태프의 월급을 올려 줬다는 방송 내용은 보배드림을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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