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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1차접종 20대男, 5일 뒤 방에서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의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김포에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김포의 한 아파트 방 안에서 2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사도우미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6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뒤 두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유족 측은 A씨가 어릴 적엔 질환이 있어 병원 진료를 받기도 했지만, 성인이 된 뒤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하고, 백신과의 연관성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사인과 관련해 확인된 부분은 전혀 없다"며 "일단 A씨의 시신 부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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