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사용량 동시 점검”···한전·서울도시가스 AMI 시범사업

중앙일보

입력 2021.09.12 15:34

업데이트 2021.09.12 15:44

이종환 한국전력 사업총괄 부사장(왼쪽)과 박근원 서울도시가스 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가스 AMI 인프라 공유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서울도시가스]

이종환 한국전력 사업총괄 부사장(왼쪽)과 박근원 서울도시가스 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가스 AMI 인프라 공유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서울도시가스]

한국전력과 서울도시가스가 ‘전력·가스 지능형 계량 인프라(AMI) 인프라 공유사업’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전력·가스 통합 AMI 인프라 구축 ▶AMI 데이터 수집·공유 ▶AMI 통신기술 개발 ▶대고객 AMI 서비스 구현 등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한전이 지난 2016~19년 진행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 대상 아파트 중 서울도시가스의 서비스 권역 내 8개 단지, 8000여 가구에 대해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향후 사업 대상을 연립·다세대 주택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과 서울도시가스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 부사장과 박근원 서울도시가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MI 전력·가스 통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는 전력선통신(PLC) 기반 가스 AMI를 신규 설치해 한전의 AMI 인프라에 연계하는 내용이다. 이러면 전력과 가스 2종의 에너지 검침이 동시에 가능하다. 고객은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 확인이 가능하고, 가스 사업자는 한전의 AMI 인프라를 활용해 별도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한전은 전기·가스 데이터 제공 수수료 수익이 가능하다.

그동안 서울도시가스는 PLC를 활용한 가스 AMI 도입을 적극 검토해왔다. 기존의 배터리 기반 무선통신과 달리 통신 주기 및 데이터양에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AMI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서다.

박근원 서울도시가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가스 AMI 개별 구축에 따른 중복 투자를 피해 인프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도시가스가 개발한 에너지 모바일 서비스인 ‘가스앱’을 통해 전력·가스 AMI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전과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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