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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 독일서 BMW·아우디 제치고 ‘전기차 1위’

중앙일보

입력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가 독일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전기차 1위에 올랐다. [사진 현대차]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가 독일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전기차 1위에 올랐다.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전기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독일 아우토자이퉁이 실시한 크로스오버(CUV) 전기차 3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최우수 모델에 선정됐다. 아우토자이퉁은 독일 3대 자동차 전문매체 중 하나로 꼽힌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5와 BMW iX3, 아우디 Q4 e-트론 등 3개 차종을 5개 항목(차체, 파워트레인, 주행 안정성, 주행 다이내믹, 친환경·비용)으로 나눠 비교 평가했다. 아이오닉5는 이 중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친환경·비용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파워트레인에서 발진 가속과 최고속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또 주행 다이내믹 부분에서 핸들링과 제동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고, 환경·비용 측면에서도 잔존 가치와 보증 기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5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은 물론, 기술적으로도 매우 흥미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초고속 충전 기술과 긴 보증기간은 동급에서 단연 돋보인다. 결과적으로 전기차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컴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 판매대수. [자료 현대차]

유럽에서 판매되는 컴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 판매대수. [자료 현대차]

아이오닉5는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에 진출하며 실적 면에서도 경쟁 차종을 따돌렸다. 유럽 자동차조사업체 JATO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아이오닉5는 유럽에서 1931대가 팔려 iX3(1472대)와 Q4 e-트론(1207대)을 앞질렀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 모델의 판매량은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했지만, 아이오닉 5의 판매량은 꾸준히 늘었다”며 “독일을 포함한 유럽 내 많은 소비자가 여러 최신 전기차 중 아이오닉5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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