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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요구" 허이재 폭로…'가해자 지목' 男배우 팬들 발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영상 캡처]

배우 허이재(34)가 한 남자배우에게 잠자리를 요구당했다며 갑질을 폭로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가해자로 추측한 A배우의 팬들이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2일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갤러리는 성명문을 통해 "배우 A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며 "A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린 배우로, 현장에서 누구보다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엔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이외에도 자선·재능기부 행사 등 지속적인 선행을 펼치며 타의 귀감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팬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하거나 사람의 명예를 훼손해 피해당사자에게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심각한 범죄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며 "끝까지 추적하고지속해서 감시해 선처나 관용 없이 민·형사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갤러리]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갤러리]

한편 허이재는 지난 10일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웨이(본명 허민선·31)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해 "현재 활동 중인 유부남 배우가 자신의 결정적인 은퇴 계기였다"며 촬영 현장에서 폭언, 성관계 요구 등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네티즌들은 허이재와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중심으로 추측해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허이재는 논란이 격화하자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다만 누군가를 저격해서 공격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다"라며 "마녀사냥은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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