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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코로나 확진자 1636명…12일 1700명대 예상

중앙일보

입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8일 대전의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방문한 시민들을 분주히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8일 대전의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방문한 시민들을 분주히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1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3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714명보다 78명 적지만 지난주 토요일(9월 4일)의 중간 집계치 1475명과 비교하면 161명이나 더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212명(74.1%), 비수도권이 424명(25.9%)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명대, 많으면 1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51명 늘어 최종 186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67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12일로 68일째가 된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90명→1375명→1597명→2048명→2049명→1892명→186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59명꼴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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