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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전 결장...장기 이탈 우려

중앙일보

입력

7일 레바논전을 관중석에 지켜본 손흥민. 수원=김민규 기자

7일 레바논전을 관중석에 지켜본 손흥민. 수원=김민규 기자

종아리 부상을 당한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결국 결장한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을 앞두고 공개된 토트넘의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됐다. 교체 명단도 없었다.

부상 후유증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1차전(0-0 무승부)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나흘 뒤 열린 레바논전에서는 결장했다. 오른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검진 결과 근육 염좌 소견을 받았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전날(10일) 인터뷰에서 "좋은 상태는 아니다. 더 기다려야 한다"며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말을 아꼈다. 현지 언론은 결장을 전망했다. 결국 휴식을 부여했다. 오는 20일 열리는 첼시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권창훈(수원 삼성)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른 종아리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레바논전에서 결승골(1-0 승리)을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부상 암초를 만났다. 최소 4주 이상 재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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