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대구·경북 경선에서 51.12% 득표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대전·충남, 세종·충북에 이어 경선 3연승이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 ‘민주당 대구·경북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투표를 집계한 결과, 유효투표수 1만1735표 중 5999표(51.12%)를 얻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7.98%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14.84%, 정세균 전 국무총리 3.60%, 김두관 의원 1.29%, 박용진 의원 1.17%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구·경북 선거인 수는 1만6170명으로 투표자 수는 1만1735명, 투표율은 72.5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