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도 함정서 실종 해경 이틀째 수색중···北·中에 협조 요청

중앙일보

입력 2021.09.11 17:49

업데이트 2021.09.11 17:54

10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 함정이 쏘아 올린 조명탄이 주변을 비추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연합뉴스

10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 함정이 쏘아 올린 조명탄이 주변을 비추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서해 북단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경비함정 근무 중 실종된 해양경찰관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어제 500t급 해경 경비함정 518함에서 실종된 중부지방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A(27) 순경을 찾기 위해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이날 수색에는 해경 함정 14척이 투입됐으며 해군도 함정 5척을 지원했다. 항공기는 해·공군과 소방의 지원을 받아 모두 7척이 동원됐고 수중 수색도 병행했다.

또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등 관공선 8척과 민간 어선 75척도 수색을 도왔다.

해경은 북한과 중국에도 사고 사실을 알리고 수색과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후 6시부터 함정 등 27척과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야간 수색을 할 예정이다.

A 순경은 전날 오후 1시께 소청도 남동방 30km 해상을 순찰하던 500t급 해경 경비함정 518함 내 지하 기관실에서 당직 근무를 하다가 동료에게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실종됐다.

A 순경은 올해 7월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배치됐으며 518함에서 기관실 운영 업무를 담당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광범위한 수색을 하고 있다”며 “어제 이어서 오늘도 인근 해상을 항행하는 선박과 조업 어선에 방송을 통해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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